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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지 확보 순조'

전북교육청 3272곳 / 모든 교과 진로 수업 / 정부 시행 계획 확정

내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인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해 교육부가 시행 계획을 6일 확정해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1학기~2학년 1학기 중 학교별로 지정된 한 학기에 170시간 이상 편성되는 ‘자유학기 활동’을 통해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자유학기제 편성·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학생 동아리를 전국적으로 2000개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로 운영되는 학기에는 지필식 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자기주도 학습, 협력학습을 촉진하는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자유학기제 성패의 관건’으로까지 여겨진 체험처 확보는 순조로운 편이다.

 

전북도교육청은 본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36곳을 포함해 8월 현재까지 총 3272개의 체험처를 확보한 상태다. 3122개라는 목표 수치를 초과한 셈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16일 기준 총 5만8882개의 체험처가 확보됐다. 이 역시 목표수치인 4만7300개를 초과한 것.

 

교육부는 대학에 대해서는 자유학기제 지원 실적을 평가지표에 반영하고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시설 개방 및 산업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 지원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체험 프로그램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직업체험 우수기관 인증제를 실시하고, ‘체험기관용 진로체험 운영 및 꿈길 활용 매뉴얼’을 개발해 이달 안으로 보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교육청 학교교육과 관계자는 “자유학기제의 본질은 ‘밖으로 나가는 것’ 만이 아니라 ‘교육과정의 재구성’에 있다. 체험활동은 그 중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학교 밖에서만 한 학기를 지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전북형 자유학기제는 학교 교육과정을 내실화해 모든 교사가 해당 교과에 관한 진로 수업을 활동 중심으로 실시한다는 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내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중학교는 연구학교 4곳을 포함해 총 7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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