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규로 선수 대신 출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공격수 이근호(30)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게 됐다.
카타르 엘자이시아에서 활약하다 지난 7월말 전북으로 임대 이적한 이근호는 이적 절차가 늦어지면서 7월 25일까지인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등록 마감을 넘겨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북은 지난 6월 발목 부상을 당한 이규로 선수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부상선수 교체등록을 고민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2015 경기규정 상 부상선수 교체등록은 8강 첫 번째 경기 시작 7일전까지 3명에 한해 교체가 가능하고 AFC 메디칼 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되어 있다.
이에 전북은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이규로를 이근호로 교체하는 승인을 받았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뛰게 된 이근호는 “이적절차가 늦어져 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이규로 선수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 전북이 아시아를 제패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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