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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죽 고미술전시관 김제 이전

서원석 회장 고향사랑 실천 / 문화예술회관 전시관 설치 / 수천억원대 유물 기증키로

▲ 현죽 서원석 회장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죽빌딩 지하에 있는 현죽 고미술전시관이 김제로 이전된다.

 

현죽 고미술전시관은 김제출신(진봉면)인 현죽 서원석 회장((주)성원제강그룹)이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품 등 933점이 전시돼 있는 유물전시관으로, 시가가 수 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제시와 서 회장은 지난 2008년 12월16일 김제시청에서 고미술품 기증 및 수증 약정서를 체결한 후 2010년까지 독립된 박물관을 건립, 소장품의 철저한 관리·보관을 책임지고 소장품의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보관·관리를 위해 특별관리행정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소장품의 영구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기증자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현죽 박물관에는 서 회장의 기증품만 전시·관리하기로 약정했다.

 

서 회장이 김제시에 기증하기로 한 고미술품 등 933점은 시가로 수 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동안 서 회장이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보낸 군산시 및 주소지인 서울 종로구, 전북대학교 등으로 부터 미술품 기증을 줄기차게 요청받았으나 끝내 고향인 김제시를 택해 김제시민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었다.

 

그러나 애초 기증하기로 합의한 2010년을 훌쩍 넘겨 현죽 유물전시관 김제 이전이 물건너간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금년 10월까지 유물기증 및 인계인수를 마치고 오는 11월 개관하자는데 김제시와 서 회장이 지난 7월15일 최종 합의했다.

 

김제시 문화예술회관 내에 들어설 예정인 현죽 유물전시관은 연면적 258㎡(78평)에 지상 2층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설계 및 전시공사 추진 전반에 대해 국립전주박물관 기술지원을 받아 추진될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현죽 서 회장님의 고향사랑이 933점의 고미술품 김제 이전으로 이어졌다”면서 “현죽재단의 고미술품 기증 가치가 극대화 되도록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 시민 문화의식 함양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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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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