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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데뷔 첫 해 두자릿수 '홈런포'

솔로홈런…피츠버그 승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팀이 7-3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인 우완 조시 콜맨터를 상대로 시속 77마일(약 124㎞)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 뒤 관중석에 떨어뜨렸다.

 

1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석 점짜리 아치를 그린 이후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강정호는 올 시즌 홈런 수를 10개로 늘렸다.

 

강정호는 앞서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쳐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최근 타격 부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 강정호의 멀티 히트는 3타수 2안타를 때린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5경기 만이다.

 

강정호는 전날까지 최근 4경기에서 19타수 2안타에 그쳐 마음이 무거운 상태였다.

 

17일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를 거르고 휴식을 취한 뒤 18일 애리조나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7회 교체된 강정호는 이날도 두 번째 타석까지는 범타로 물러났다.

 

이날 7번이나 타석에 들어서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0.285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유격수로서 두 차례나 병살 수비에 관여했다. 하지만 3루수로 옮긴 9회에 선두타자인 대타 엔더 인시아테의 땅볼 타구를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저질러 동점의 빌미를 준 것은 아쉬웠다.

 

결국 현지시각 자정을 넘겨 끝난 경기에서 피츠버그가 15회말 페드로 플로리먼의 끝내기 안타로 9-8로 이겨 강정호는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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