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각종 대회·전지훈련 유치 /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
남원시가 각종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스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리아오픈 국제 롤러대회와 궁도, 장애인탁구 등의 8개 종목의 대회를 치러냈으며, 육상 등 여러 종목의 전지훈련도 유치하고 있다.
올해 8월 현재 1800여명의 선수들이 남원을 찾았으며, 하반기에도 육상과 롤러 선수단 등이 전지훈련을 위해 남원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남원은 △훈련 시설과 훈련장소의 입지 조건 △지리산으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환경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 전지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충정로에 위치한 춘향골체육관, 종합운동장, 인라인 롤러 경기장, 이백면에 위치한 농구, 축구, 족구 등이 가능한 문화체육센터와 2면의 인조잔디 축구장은 선수들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으며 올해 완공한 다목적구장에서는 테니스와 각종 실내종목의 훈련이 가능하다.
또 지리산 등 고원지대에 위치한 환경이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효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훈련 후 선수들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시는 전북지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전지훈련 관련 예산을 정비하고, 전지훈련에 참가한 팀들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전지훈련을 찾은 팀들을 수시로 방문해 고충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처럼 전지훈련 팀들의 남원 방문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전지훈련 팀은 최소 1~2주에서 2개월까지 머물면서 숙박비, 식비가 지출되고 있으며,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가족들의 방문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시는 현재 보수 중인 춘향골체육관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는 내년에는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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