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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군산분원 예정지 백석제에 멸종위기 식물 물고사리·각시수련 서식

시민사회단체, 원형 보전 촉구키로

▲ 백석제에서 발견된 물고사리. 사진 제공=백석제 보전을 촉구하는 전북 시민사회단체

부지 선정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예정지인 백석제에서 멸종위기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석제 보전을 촉구하는 전북 시민사회단체’는 백석제에서 법정 보호종이자 멸종위기 2급 식물인 물고사리와 각시수련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체는 “법정 보호종인 독미나리에 이어 서식지 보존이 절실한 멸종위기 식물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상세한 조사를 한다면 중요 생물들의 서식 여부가 추가로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환경부와 군산시·전북대병원은 군산분원 부지 변경을 통해 백석제를 원형 보존해야 한다”면서 “생태학습 공원 등 시민의 품으로 돌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환경부가 백석제를 대상으로 현장검증을 진행, 물고사리와 각시수련의 서식을 최종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빠르면 이달 중으로 새만금지방환경청을 찾아 백석제 원형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백석제 보전을 촉구하는 전북 시민사회단체는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와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전북지역 18개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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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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