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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들, 구조개혁평가 결과 반응 "더 힘찬 도약 준비" 이구동성

A등급 자랑 속 표정관리

도내 주요 대학들은 31일 교육부의 구조개혁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표정 관리에 신경을 썼다. 지난 25일 가채점 통보에서 A등급의 평가를 받고서도 교육부의 함구령에 따라 속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다. 평가결과가 발표된 31일 오후 2시부터 각 대학들은 미리 준비한 ‘A등급’사실을 곧바로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구조개혁평가에 얼마만큼 속을 끓였으며, 자랑하고 싶어했는지 보여준 대목이다.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오늘의 결실은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 학생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성장을 넘어 성숙의 대학으로 새로운 70년을 시작하기 위해 더 힘찬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대 나의균 총장은 “교수, 직원, 학생 등 전 구성원이 합심하여 군산대학교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노력한 결과다”며, “교육부의 평가를 통해 우리대학의 교육경쟁력을 입증받은 것”이라고 했다.

 

김응권 우석대 총장은 “교육수요자인 학생중심의 교육과 학사관리에 충실하면서 대학의 내실을 다져온 결과로 생각한다”며 “학생중심의 학사관리 운영과 대학의 특성화를 통한 대학발전에 속도를 내면서 교육환경변화를 주도면밀하게 파악해 대학의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정정권 부총장은 “정원감축은 대학재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이번 A등급 선정은 대학재정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있을 대규모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좋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과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 점수로 정원 자율감축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얻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제1주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에 자만하지 않고 교육 및 경영을 혁신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재정지원 제한 평가를 받은 호원대와 서남대는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관련기사 전북대·군산대·우석대·원광대·전주대 교육부 개혁평가 'A'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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