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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새 지도부, 지역·세대·계층 대표로 구성"

새정연 혁신위, 9차 혁신안 발표

당 최고위원회의 해산을 요구했던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지난 4일 새 지도체제로 지역·세대·계층 부분의 대표로 구성되는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제안했다.

 

혁신위는 이날 9차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전당대회 투표를 통해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선출하다 보니 유력 계파들이 미는 최고위원들이 고루 당선돼 이들이 최고위원회에서 계파 투쟁에 몰두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혁신위가 제안한 새 지도체제인 ‘대표위원회’는 당대표 1명, 권역별 대표위원 5명, 여성·청년·노동·민생 등 가 부문 대표위원 1명씩 4명, 당연직 원내대표 1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5개 권역은 서울·제주, 경기·인천, 강원·충청, 호남(전북·전남·광주), 영남(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이다.

 

당대표를 비롯한 모든 대표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하지만 시·도당위원장이 서울·제주는 2명, 영남은 5명 등으로 그 수가 다른 만큼 내부논의를 통해 권역 대표위원직을 1년씩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권역별 사정에 맞게 임기와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여성·청년·노동·민생 대표위원은 전국위원회 선출 규정을 따르고, 대표위원 선출을 위한 소속 권리당원의 수는 3000명 이상으로 규정했다.

 

혁신위는 이와 함께 당대표 자리가 비면 원내대표를 제외한 대표위원들끼리 서로에게 투표해 1명을 당대표로 뽑는다. 대표위원이 사퇴할 경우에는 애초 자기가 맡고 있던 위원장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 이후 위원장과 대표위원을 재 선출한다.

 

이 혁신안이 오는 16일 중앙위원회를 통과하게 되면 새 지도부는 내년 총선(4월 13일) 직후 열리는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동시에 선출될 예정이다.

 

혁신위 관계자는 “새 지도부에서는 각 대표위원이 자기가 누구를 대표하는지 명확하기 때문에 대표위에서는 계파 이익이 아니라 자기가 대변하는 이들을 위한 정책이 나올 것이다. 대국민 정치를 하는데 보다 적극적이면서도 현장감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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