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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터미널 이전 서둘러야

진출입로 협소·불법 주정차로 체증 심각 / 50년 넘어 비좁고 노후화 심각 이용 불편 / 인근 상가 "상권 위축" 거센 반발 걸림돌

완주 삼례터미널이 진출입 도로가 좁은데다 터미널 공간이 비좁고 건물 노후화가 심해 이전작업을 서둘러야한다는 여론이다.

 

완주군과 삼례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현 삼례터미널이 들어선지 50여년이 넘어 터미널 내부 공간이 비좁고 건물 노후화가 심각해 이용에 불편이 많다는 것.

 

특히 진출입 도로가 협소하고 주변 지역에 불법 주정차도 심각해 시내·외 버스가 터미널 진출입시 극심한 체증현상을 빚고 있다.

 

실제 삼례터미널은 전주~군산, 논산, 서대전, 서울 등을 잇는 시외선 고속·직행버스가 하루 60회, 시내버스가 하루 420회 정도 운행하고 있어 차량 진출입 때마다 정체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여기에 터미널 승객을 태우기 위해 도로 1차로에 택시들이 주정차해 있고 삼례시장과 주변 상가를 이용하는 차량들까지 도로에 차를 세워두면서 차량이 뒤엉켜 버스 진출입에 어려움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삼례읍과 지역 일부 주민들이 버스 터미널 이전을 모색했지만 터미널 주변 상가와 인근 주민들이 터미널 이전시 상권위축 문제로 반대하면서 무산되고 말았다.

 

터미널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은 “교통난과 매연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삼례지역 발전 등을 고려해서 접근성이 좋은 지역으로 터미널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주군과 삼례읍 관계자는 “현재 이용중인 버스터미널이 삼례발전을 위한 교통거점으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들고 “주민들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공감대를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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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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