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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근 도의원 "전북도 공무원 교육 형식적 운영"

 

전북도의 공무원 교육이 너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혁신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현행 지방공무원 훈련법 시행령은 신규임용된 공무원이 기본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뒤 보직을 주도록 되어 있으나, 이같은 규정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김연근 의원(익산4)는 “전북도가 법령을 위반하면서까지 지방공무원 교육을 형식적으로 운영하는데다 혁신리더 과정이나 사이버 교육 등 다른 각종 교육훈련도 사정이 마찬가지여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의원이 제출받은 신규임용자 기본교육훈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자 207명 중 보직전 교육훈련을 받은 사람은 35명으로 17%에 불과했으며, 2년이 지난뒤에사 교육을 받은 사람도 25명(12.1%)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들어 현재까지 신규임용 교육을 받은 270명 가운데도 임용전 교육은 25명(9.3%)에 불과하며, 임용된지 2년이 넘은 사람이 31명(11.5%)이나 된다.

 

교육의 시기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허술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규임용자 교육에서는 민선6기 도정 방침을 공유할 수 있는 과목이 전혀 없으며, 전환임용자 과정에서도 시간메우기식 교육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현재 공무원 교육은 첫 출발부터 형식적으로 시작해서 형식적으로 그친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고”라며 “인적자산을 배출하는 교육기관답게 공무원교육이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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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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