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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銀 배드민턴 공희용 월드스타 꿈 머지않았다

印尼챌린지 혼복 준우승…성인무대 화끈 신고식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된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공희용(20) 선수가 월드스타를 향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공희용은 지난 6일 종료된 2015인도네시아 챌린지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정의석(MG새마을금고)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희용 조는 국제랭킹이 없어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으며 32강부터 결승에 오르기까지 모든 경기를 2-0으로 승리하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공희용 조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인도네시아 선수들과의 결승전에서 분전했지만 세트 스코어 1-2로 져, 정상 등극을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첫 세트를 쉽게 내준 한국팀은 둘째 세트에서 정의석의 공격과 공희용의 수비가 조화를 이루면서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와 포인트를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중반 이후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13-21로 세트를 내줘 준우승에 민족해야 했다.

 

비록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공희용은 올 초 전북은행에 입단한 실업 초년생으로 주니어 시절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잇달아 차지할 정도로 한국 배드민턴계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기대주다.

 

이에 따라 이번 성인무대에서의 입상 신고식은 공희용이 월드스타로 대성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김효성 감독은 “공희용은 지구력과 파워가 좋은 선수로 성실성까지 갖추고 있어 국제대회 경험을 좀 더 축적하면 성적이 급상승 할 것이다”며 “현재는 국가대표팀 막내지만 조만간 국내 최강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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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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