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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전국인라인마라톤 '바람 질주'

제1회 대회 엘리트·동호인 3000여명 참여 성황

▲ 제1회 새만금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열린 13일 50km 경쟁부분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제1회 새만금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13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북도생활체육회와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인라인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3000여 명이 참가,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50km와 21km, 11km 등 3개 코스에 경쟁 및 비경쟁, 장년부·청년부·초등부 종목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50km 경쟁부분에서는 방조양(남)씨와 김미영(여)씨, 21km 청년부에서는 김종열(남)씨와 이희진(여)씨, 21km 장년부에서는 조민형(남)씨와 전영(여)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11km 초등부 경쟁 부문에서는 허원(남)군과 신지윤(여)양이, 21km 단체부 경기에서는 ‘Allons-y!’팀이 우승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당초 지난 6월 7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가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많은 선수들이 추가 접수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최장(33.9㎞)의 새만금방조제가 인라인마라톤의 최적지로 꼽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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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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