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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전주 개최 확실시

관중동원력·홍보·흥행 호평 후문 / FIFA 22일 밤 국내 도시 6곳 선정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축구연맹(FIFA) 주최 U-20 월드컵 경기 개최 도시에 전주가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21일 국내 축구계에 따르면 최근 FIFA가 국내 U-20월드컵 개최 후보도시 9곳 중 6곳을 선정하기 위해 현지 실사를 한 결과 전주시가 다른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IFA는 특히 대회 성공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관중동원력과 홍보, 흥행 부문에서 전주시의 역량을 높게 봤다고 한다. 실제 올 해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의 전주월드컵경기장 홈경기에 몰리는 평균 관중수가 1위를 기록하는 등 전북도민들의 축구 사랑과 열기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와 관련 실사 결과 “전북이 가장 준비를 잘한 것으로 보인다”는 FIFA 관계자의 언급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FIFA는 22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스위스 본부에서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경기 개최도시 6곳을 선정하기 위한 회의를 시작하며 최종 결과는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달 대한축구협의의 실사와 이달 4일 FIFA 실사 때 김승수 전주시장이 직접 나서 전주월드컵경기장 시설 개보수와 보조경기장 마련, 숙박 시설 등 대회 준비 계획을 설명하는 등 U-20 월드컵 경기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실사에서 김 시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전광판 교체 등을 포함해 각종 시설을 개·보수하고 대회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예산 116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FIFA는 대회 개최 전까지 수시로 개최 도시의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며 애초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경기 개최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선정된 도시를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개최 도시 선정 이후 철저한 약속 이행이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예선을 거쳐 모두 24개국이 출전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은 모두 24경기가 열리며 6개 도시에서 각각 4경기씩이 치러진다.

 

또 국내·외 관중이 가장 많이 몰리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개막전과 결승전 개최 도시는 2016년 하반기나 2017년 초에 있을 출전국간 추첨 때 최종 발표될 예정이지만 FIFA의 판단이나 개최 도시 여건에 따라 사전에 정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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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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