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주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지난 2∼3일에 이어 23∼24일 이틀동안 진행하기로 한 부분파업을 철회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지난해 사측과 합의한 임금 인상안(기본급 10% 인상)에 대해 사측이 이행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했다며, 부분파업 예고를 거둬 들인다고 22일 밝혔다.
애초 전주지역 5개 시내버스 회사 중 신성여객과 제일여객·전일여객 등 3개 회사의 민주노총 소속 전북지역 버스지부 조합원들은 23일과 24일 부분 파업에 나설 계획이었다. 부분 파업에 참여하는 이들 3개 버스회사 노조는 현재 사측과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는 “부분파업 철회는 임금 인상안을 이행하겠다는 사측의 입장을 고려한 조치다”면서도 “사측이 변호사와 노무사 등에게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위임하는 등 계속해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다면 다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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