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남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자 전북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AI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1~23일까지 14개 시·군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소 73개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시행한다. 지난 14~18일까지는 14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가금 농가 대상 광역 순회 교육을 실시하는 등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8일 전남 나주·강진의 오리 농장에 이어 21일에는 전남 담양, 광주의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소에서도 AI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KT가 공동으로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AI 확산 위험도 모델’에 따르면 16개 시·군 66개 읍·면·동으로 AI 확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전북 부안군 줄포면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순창군 풍산면은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도는 다음 달 중순께 철새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도내 철새 도래지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귀성객 등에게 축산 농가와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가금 농장 및 전통시장 관계자에게 농장 소득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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