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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표적'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올들어 사이버 공격 정보 1724만여건…분석률도 저조

지난 2006년 ‘효율화’ 명분으로 도입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 해킹 등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신성범 의원(새누리당)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출받아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NEIS와 ‘에듀파인’(학교회계시스템)을 향한 해킹 위협 정보는 지난해 모두 2644만495건에 달했다.

 

올해도 9월 말까지 1724만5819건의 사이버 공격 정보가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 같은 공격 정보가 제대로 분석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같은 날 이종훈 의원(새누리당)은 지난해 해킹 위협 정보 전체 2664만건 중 경로, 방법 등에 대한 분석이 이뤄진 것은 226만3000여건, 분석률이 약 9%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 미래인재과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서비스 거부 공격)의 특성상 한 번의 공격 시도로 수백만 건이 잡히는 경우가 있어 숫자 자체의 의미는 크지 않다”면서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경미한 공격 3건이 있었으며, 관제시스템 모니터링 중 특별한 위협은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김재균 전교조 전북지부 대변인은 “NEIS는 학생 정보가 집적돼 있어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 보안 강화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정보를 모아놓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개인정보 집적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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