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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전주지회 임금 체불 논란

한달 일한 근로자 미지급 민원 제기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전주지회가 한 달 간 일한 근로자에게 100만원 상당의 임금을 체불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모씨(39)는 5일 전주시청 민원게시판에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전주지회에서 작년 10월 한 달 간 근무를 한 후 아직까지 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이씨는 “ ‘아르바이트로 한 달만 와서 일을 해달라’는 한국예총 전주지회 측의 요구에 한 달 정도 전북도청사 전시실과 풍남문 야외 공연장에서 행사보조지원 일을 했다”면서 “작년 11월부터 임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정이 부족하니 기다려 달라’는 말만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전주지회 관계자는 “재정이 어려워 임금을 체불했지만 11월까지 관련 임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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