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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국체전] "실추된 전북체육 자존심 꼭 회복"

D-4…도체육회 회견 / 종합 12위 목표, 최고 10위까지 도전

▲ 12일 전국체전 D-4 표지판 앞에 선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실추된 전북체육의 자존심을 반드시 회복하겠다.”

 

12일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오는 16일 강원도에서 개막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북선수단 총감독인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날 “지난해 전북의 전국체전 성적이 전국 14위로 도민들에게 실망을 줬지만 올해에는 기필코 중위권에 재진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초 도체육회 사무처장 부임 이후 전북선수단 총감독으로는 처음 전국체전을 치르게 된 그는 “작년 성적이 저조해 올 한 해 동안 도청과 교육청, 경기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꾀해왔다”며 “이번 체전은 도내 각 종목의 고른 기량 향상과 무난한 대진운으로 종합 12위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최 처장은 “6개 종목에 걸쳐 열린 체전 사전 경기에서 전북선수단이 예상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것도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10∼12위권 경쟁 시도인 전남·대구와의 예상 점수 차이가 1500점 내외여서 선수들의 선전이 뒤따라준다면 10위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체전 강화훈련장을 돌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온 그는 “체전 D-4일을 맞아 각 종목 지도자들에게 환절기 선수들의 건강관리와 체급 종목 선수의 체중 조절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최 처장은 “전국체전 개막을 앞두고 답지하는 도내 각계의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도민들도 그동안 만반의 준비를 해 온 전북선수단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날 기록종목과 체급종목의 전력이 전반적으로 안정권에 들어있고 개인단체종목과 단체종목도 무난한 대진추첨으로 예상 외의 선전이 이어지면 목표 순위 초과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관계자는 올 체전에서 전북은 금메달 29, 은메달 43, 동메달 102개로 예상하면서 작년 금 37, 은 46, 동 58과 비교해 금메달은 적지만 종합득점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선수단은 오는 16일 개막해 22일 폐막하는 제96회 전국체전 47개 종목(3개 시범종목)에 임원 383명과 선수 1158명 등 모두 1541명이 출전한다.

 

앞서 전북은 체전 사전 경기에서 금 3개(체조2, 펜싱1), 은 8개, 동 13개 등 모두 24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11일 현재 종합득점 3469점으로 경기, 서울, 강원, 부산에 이어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우석대학교 김응권 총장은 지난주 전북선수단에게 출전 격려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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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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