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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황해권 도약, 서해안 철도망 구축 시급"

대중국·동남아 시대, 교통인프라 효율성 향상 / 새만금 신항만 물동량 분산효과 비용절감 기대 / 국회 김춘진 의원 등 정책토론회

▲ 김춘진 위원장

대중국·동남아시아 시대에 대응하는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군산에서 목포를 연결하는 서해안 철도망을 구축해야 하고, 정부는 이를 위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이 사업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김시곤 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서해안철도망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서해안 철도망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물류벨트 형성을 통한 정부의 해안권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고창·부안)과 이윤석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라남도가 공동주관했다.

 

김시곤 원장은 “서해안 철도망은 새만금신항만 건설에 따른 서해안지역의 물동량 분산효과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만금지역과 군장 산단 입주업체의 물류 수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부남해권 철도망 완성을 위해 자치단체들은 ‘철도+테마관광+인센티브’ 정책을 수립해 인구증가와 동시에 서부남해권 철도 수요를 증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정부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15)’에 이 사업을 후반기 사업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발전연구원 김상엽 박사도 지정토론에서 “최근 대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투자와 무역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전북의 주요수출입국가중 동아시아 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실정이며,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서해안 물류 및 교통인프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서해안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남발전연구원 조상필 박사는 “한반도 서해안은 환황해권의 중심에 위치한 요충지역이다. 특히 풍부한 가용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인근 중국의 생산거점, 물류중심과 인접하고 있어 글로벌 종합기능 거점권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해안 철도망을 구축해 이 지역에 한반도 신경제권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춘진 위원장은 “중국경제의 성장과 함께 우리 서해안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며 “서해안 철도망 연결을 통해 서해안을 하나의 벨트로 묶어 관광차원의 개발을 이룬다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관광산업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성호 위원장 직무대리, 김성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김관영·임내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라남북도청과 시·군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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