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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세계문화유산,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전북문화원연합회 학술 심포지엄 / 주변 경관 등과 연계 활용방안 모색

전북지역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개별 유산 보존뿐 아니라 주변의 경관, 더 나아가 지역의 역사·문화 환경과 연계해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라북도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활용 방안’ 심포지엄에서 윤덕향 호남문화재연구원장은 “문화유산은 많은 경우 주변의 자연환경이나 경관만이 아니라 인문환경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문화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는 이러한 맥락속에서 보다 분명하게 규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문화원연합회(회장 나종우)가 주최·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한 심포지엄은 전북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짚고 이에 대한 활용 방안을 논의해 보는 자리로, 윤덕향 호남문화재연구원장, 이지성 전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 이경화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허권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유산이 지닌 브랜드 가치를 이용한 관광 코스 개발과 전담관리조직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가장 한국적인 전통을 전승·보존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경화 문화재감정위원은 지난 2009년 미륵사지 서석탑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토대로 백제시대 불교문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이야기 했다. 허권 사무총장은 “전북의 세계유산사업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해야하며, 지역주민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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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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