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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유상증자후에도 최대주주 지위 변동 없어

광주은행 인수에 이어 LIG투자증권 인수전에 나서는 등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JB금융지주(회장 김한)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182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주빌리아시아(Jubilee Asia B.V.) △싱완드홀딩(Singwand Holding Pte Ltd.) △아시아얼터너티브스말타인베스터스(Asia Altern atives Malta Investors Limited) 등 3곳에 배정된다.

오는 12월 1일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주빌리아시아의 JB금융지주 지분율은 8.43%가 되지만  (주)삼양바이오팜외(9.01%)로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동이 없게된다.

주빌리아시아는 골드만삭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파트너에 오른 안상균 대표가 독립해 만든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단독 주주로 돼 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 형태의 네덜란드계 사모펀드(PEF)로 이번 JB금융지주 유상증자에 참여해 실질적인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단일 최대주주 변경은 회사 경영상 중요한 문제가 되기 때문에 향후 JB금융지주의 경영권 및 경영전략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적으로 보면 최대지주 지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일인 기준으로 볼 때 삼양바이오팜의 실질적인 최대주주 지분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

실제 삼양바이오팜의 동일인 지분은 (재)수당장학회(0.57%)와 김윤(0.02%), 김한(0.03%) 등 모두 0.62%로 삼양바이오팜 지분과 합치면 9.01%이다.

특히 주빌리아시아의 유상증자 참여가 경영권 확보가 아닌 투자목적인 것으로 알려져 경영권 경쟁은 없을 것이라는게 JB금융지주 측의 설명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에 유상증자에 참여한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재무적 투자자들이다”며 “JB금융지주 주가에 대한 저평가 인식, 장기 투자전략에 긍정적인 판단, 안정적인 기업 지배구조 및 차별화된 경영전략 등이 주요 투자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이번 증자로 인한 기존 최대주주(삼양바이오팜외)의 지위에는 변동이 없으며 재무건전성 개선효과와 더불어 당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중장기 우량 투자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주 발행 일정은 오는 11월 16일 주금납입과 12월 1일 신규 상장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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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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