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근 3년간 175건 중 겨울 80건·가을 45건 발생
연료비 절감 등을 위해 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화목 보일러 사용 농가가 늘어나면서 화재도 빈발해 화목 보일러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 보일러 화재는 모두 17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겨울철(12월~2월)은 80건, 가을철(9월~11월)은 45건이 발생하는 등 이 기간에 화재가 집중됐다. 반면, 봄철과 여름철에는 12건이 발생했다.
실제 지난달 18일 장수군 장수읍 송천리의 주택에서 보일러 과열로 화재가 나 옥모씨(44)가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지난 2월28일에는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최모씨(43)의 주택에서 화목 보일러 과열로 화재가 발생, 36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목 보일러 가동 전 보일러 제작업체 관계자 등 전문가를 통한 사전점검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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