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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하락 대책 마련하라" 농민들 야적시위

전농 익산·남원시농민회, TPP 가입 중단 등 촉구

▲ 전국농민회총연맹 익산시농민회원들이 3일 익산시청에서 벼 야적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익산시농민회와 남원시농민회는 정부의 밥쌀 수입 중단과 쌀 값 보장,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중단 등을 촉구하며 벼 야적 시위에 나섰다.

 

익산농민회는 3일 익산시청에서 벼 야적 시위를 갖고 “작년대비 벼 값이 20% 가까이 폭락해 농민들은 풍년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근심에 빠져있다”며 “막대한 밥쌀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밥쌀 수입 중단은 익산시의회를 비롯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도 수입 중단을 결의한 바 있다”며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원시농민회도 남원시청에서 시위를 갖고“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달 26일 쌀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를 통해 ‘공공비축미 20만톤 추가 수매’와 ‘민간 매입 지원’이라는 대책을 발표했다”며 “이는 농민과 국회의 바람을 정면으로 묵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익산시농민회와 남원시농민회는 오는 14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해 농민들의 주장을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고창, 부안, 임실, 순창에서 나락 적재 투쟁을 벌였다. 고창군청 40개, 임실군청 30개, 순창군청 15개를 적재했다.  

익산=김진만, 남원=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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