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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전북 지원단 내년 2월부터 가동

중소기업청 지원센터에 설치… 맞춤 서비스 예정

전북지역 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 중인 ‘KOTRA 지방지원단’이 설치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국회의원(익산을)은 3일 “최근 KOTRA로부터 전북 지방지원단 설치에 필요한 인력 증원 및 파견에 관해 기획재정부 협의를 완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다음 달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지방중기청 수출 지원센터에 내년 1월까지 설치될 지방지원단은 KOTRA 직원과 수출전문위원 등 10여명의 상주인력이 전북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지원과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에 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방지원단은 지난 2008년 국내 중소기업 지원기능이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일원화되면서 당시 KOTRA가 운영하고 있던 전북 전주를 비롯해 경기 수원,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부산, 경남 창원, 충북 청주, 울산 등 모두 11개 지방무역관이 폐쇄되면서 새롭게 설치된 것이다.

 

전 의원은 지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김재홍 KOTRA 사장을 상대로 전북 지방지원단 설치를 강력히 요구, 결국 이를 관철시켰다.

 

전 의원은 “KOTRA 지방지원단은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추고도 대기업에 밀려 수출전선에 나서지 못하는 전북 중소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전북 중소기업들의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의 밀착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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