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전북일보 주최 27회 역전마라톤 / '남원-전주' 구간 '순창-전주'로 변경 개최
전북 마라톤의 산실 역할을 하면서 최고의 전통을 지랑하는 전북역전마라톤이 오는 24일 초겨울 바람을 뚫고 질주를 시작한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전북역전마라톤은 올해 27회째로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철각들이 출전해 고향의 명예를 걸고 이틀간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첫날 전주-군산 6개 소구간(52.1km)에 이어 이튿날인 24일 기존 남원-전주 구간을 순창-전주 9개 소구간(70km)으로 변경해 실시된다. 이는 2013년 3위에 이어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릴 정도로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높은 순창군이 대회 2일차 경기 출발지 유치 요청을 수용한 결과다.
이에 따라 대회 총연장도 지난해 113.2km에서 122.1km로 늘어나 시·군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기의 박진감도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설정된 순창-전주 구간은 순창∼인계, 인계∼회문, 회문∼청웅, 청웅∼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임실역, 임실역∼사선대 주유소, 사선대 주유소∼남관초교, 남관초교∼대성동 영동고덕APT, 영동고덕 APT∼전북일보사 등 9개 소구간으로 진행된다.
순위는 모든 구간 기록을 합산해 짧은 시간 순으로 정하며 단체상과 개인상이 주어진다.
시·군 대항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단체상 1위는 우승기와 우승컵·상장·장려금 500만원, 2위 컵·상장·장려금 300만원, 3위 컵·상장·장려금 200만원, 4위 컵·상장·장려금 100만원, 5위 컵·상장·장려금 50만원을 받는다. 감투상고 성취상에게도 컵과 상장 및 소정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지도상, 신인선수상, 감투상(2), 장려상(2)으로 상장과 트로피가, 구간우수상 15명은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개회식은 24일 오전 9시30분 전북일보사 현관 앞에서 실시된다.
한편 4일 오후 3시에 순창군 체육공원사업소에서 열린 대회 제1차 감독자 회의에서는 출전 선수 점검과 경기 운영 등에 대한 논의와 점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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