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이 발표한 ‘전국 공공기관 기록물 관리 평가’에서 전북도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가’등급을 얻었다. ‘가’등급은 지표 95점 이상을 얻은 기관이 받는 최우수 등급이다.
전북도교육청은 ‘기록관 운영’ 분야에서 100점, ‘우수사례’에서 95점, ‘정책과제’에서 91점으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기록물 관리 개선을 위해 보존시설, 보존 장비, 현황 카드 등을 지원하고 인력, 물품도 지원해왔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도교육청과는 달리, 시·군교육지원청 부문에서는 평가 대상이었던 도내 4개 시·군교육지원청(군산, 김제, 완주, 임실)이 모두 최하위인 ‘라’등급을 받았다.
도교육청 총무과 관계자는 “시·군 교육지원청의 경우 그동안에는 전담 인력이 없어 일반직 공무원이 기록 관리 업무를 겸하는 상황이었다”며 “올 10월 1일자로 전문 인력을 배치했고 특별교육도 실시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평가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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