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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선물, 떡·엿·초콜릿 '1위 불변'

BYC 설문조사서 54% 차지…홍삼·수면 베개도 많아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에게 줄 격려 선물로 떡·엿·초콜릿 등이 ‘불변의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능 선물은 홍삼과 아로마 제품, 수면 베개 등으로 세월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저마다 수능 마케팅으로 깜짝 불황 탈출을 노리고 있다.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가 지난달 5일부터 22일까지 총 1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을 위한 선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능을 준비중인 고3 학생에게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합격 기원 의미를 담은 떡, 엿, 초콜릿 등의 제품(54%)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내의나 홍삼 등 수험생의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34%), 편안하고 좋은 향으로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아로마 제품(7%), 수험생의 숙면을 위한 수면 베개(5%)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들의 수능 마케팅도 본격 시작됐다. 9일 이마트와 홈플러스 전주점은 수능 맞이 별도의 행사장을 설치해 고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식품군에는 초콜릿(5000원~12000원), 떡류(3000원~8000원), 홍삼(5만원~10만원) 등이 자리잡았고 비식품군에는 방석, 무릎 담요, 보온병, 텀블러 등이 준비됐다.

 

해당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수능을 앞두고 매출이 전주 대비 20%이상 상승했다”면서 “수험생 가족과 지인들이 찾아와 선물을 고르는 모습이 많다”고 전했다. 수능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초코파이 제품을 판매하는 전주 P제과 관계자는 “수능을 앞두고 초코파이와 떡을 평소보다 더 만들고 있는데 찾는 사람들이 많아 소진도 빠르다”고 말했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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