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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0일, 수능시험 문답지가 전북지역 6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도착했다.

이날 전북도교육청은 김형택 학교교육과장 등 52명으로 수능 문답지 인수단을 꾸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지정 인쇄소에서 문답지를 인수했다. 이 문답지는 경찰 호송 속에 도내 6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도착했으며, 시험 당일인 12일 새벽에 62개 시험장으로 배부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이날 전북지역 62개 학교에 총 821개의 시험실을 설치했다. 고사장으로 사용되는 학교의 명단도 이날 공개됐다.

전주지구에서는 전북사대부고·전주고·동암재활학교 등 전주시내 학교 22곳과 무주고가 수능시험장으로 활용된다. 또 군산지구에서는 군산고를 비롯해 7개 학교에서, 익산지구에서는 이리고 등 9개 학교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정읍지구에서는 정읍시내 6개 학교와 고창군내 2개 학교에서, 남원지구에서는 남원시내 5개 학교와 임실 1개, 장수 1개, 순창 2개 학교에서 각각 시험이 치러진다. 이와 함께 김제지구 시험장에는 김제시내 4개 학교와 부안군 2개 학교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