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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예산안 5조 2568억 편성

삼락농정·토탈관광·탄소산업 중점…누리과정 777억 배분

전북도는 201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3% 증가한 5조 2568억 원으로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 애초예산 5조 1367억 원 보다 1201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4조4711억 원, 특별회계는 7857억 원이다.

 

이에 따른 재정자립도는 자체수입(지방세와 세외수입)은 늘어난 반면 국고보조 및 교부세 규모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보다 1.2%p 상승한 18.6%로 올라섰다.

 

도 황철호 예산과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재정여건은 어려워진 반면 민선 6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지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긴축예산으로 편성했다”면서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3대 핵심과제에 중점 투자했다”고 밝혔다.

 

삼락농정에는 총 138건에 1678억 원이 편성됐다.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142억)과 여성농업인 생생바우처 지원(36억),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위한 농가부담금(120억), 로컬푸드 직거래 유통시설 확대(26억3000만), 한국형 유용균주산업화 기반구축(31억5000만) 등이 주요 사업으로 반영됐다.

 

토탈관광에는 올해(2038억) 보다 127억 원 증액된 2165억 원이 반영돼 전북문화관광재단운영(21억), 전주덕진예술회관 증축(32억), 지역영상미디어센터건립(45억), 고도보전지구내 환경개선을 위한 고도이미지 찾기사업(28억) 등이 추진된다. 또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잠정목록 연구지원(3억2000만), 전북역사재조명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1억),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표관광지 육성에는 14개 시·군당 10억 원씩 140억 원이 반영됐다.

 

탄소산업은 97억 원으로 올해 보다 75억 원이 증액됐다. 탄소특화전용펀드지원(30억), 탄소산업 글로벌 네트워크(카본로드) 구축(19억), 탄소융복합제품 확대(4억), 중소기업 탄소복합재 신상품개발지원센터 건립(30억), 탄소거리(Carbon Street)조성사업(5억) 등이 추진된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1조 5484억 원으로, 특별회계를 포함한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3%로 가장 높았다.

 

교육분야에서는 만 3∼5세 어린이집 보육료인 누리과정 예산으로 777억 원이 편성됐다. 도 교육청이 도청으로 전출할 누리과정 관련 예산을 세우지 않았으나, 누리과정 예산이 법정의무 편성예산이기 때문에 내년 예산안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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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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