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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명예 건 철각들 질주 '스타트'

전북일보사 주최 27회 전북역전마라톤 개막 / 24일 '전주~군산' 25일 '순창~남원' 레이스

▲ 지난해 열린 제26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첫날 도내 각 시·군 대표선수들이 도로를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오늘 도내 14개 시·군의 철각들이 고향의 명예를 걸고 초겨울 찬바람을 가르는 역주를 시작한다.

 

전북 마라톤 중흥의 산실이자 최고의 전통을 이어온 제2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출발 총성이 24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앞에서 울린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회장 정대영)이 주관하는 이번 역전마라톤대회는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각 시·군의 엘리트선수와 동호인들이 함께 이어달리며 기록 경쟁을 펼치게 된다.

 

출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 전북일보사 현관 앞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과 윤석정 사장, 백성일 상무이사, 한제욱 이사 겸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전북육상경기연맹 정대영 회장, 송하진 도지사, 김광수 도의장, 김응권 우석대총장,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과 송춘섭 경기임원장, 정재석 심판장 등 임원과 각 시·군 선수단이 참석해 전북마라톤의 중흥을 다짐한다.

 

이번 대회부터는 구간을 바꿔 첫날 ‘전주∼익산∼군산’을, 둘째 날에는 ‘순창∼임실∼전주’ 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작년까지는 ‘전주∼익산∼군산’, ‘남원∼임실∼전주’ 구간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전주∼익산∼군산’은 6개 소구간 52.1km이며, 25일 오전 9시 30분 순창군청 앞에서 출발하는 ‘순창∼임실∼전주’는 9개 소구간 70.4km로 총연장만 122.5km에 달하며 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달리는 방식으로 구간 기록을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우승컵, 상장, 상금 500만원이, 준우승은 컵과 상장, 장려금 300만원, 3위는 컵과 상장, 장려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4, 5위와 감투상, 성취상에게도 장려금이 지급된다.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과 지도자상, 신인선수장, 감투상이 있다.

 

대회 최연소 출전자는 익산시팀 윤시우(12·이리초등학교) 선수이며 최고령은 임실군팀 엄병옥(63) 선수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지난 22회부터 내리 5연패를 일궈낸 군산시의 6연패 달성 여부다. 군산시는 시청 소속 엘리트 선수 4명이 출전해 타 시·군보다 전력상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해마다 바뀌는 준우승의 주인공을 이번에는 어느 팀이 차지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2위를 차지한 순창군팀과 준우승 탈환을 벼르는 정읍시팀, 전주시팀, 익산시팀, 남원시팀 등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30분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23일 전북일보 7층 회의실에서는 전북육상경기연맹 임석호 부회장과 송춘섭 전무이사, 정재석 심판장, 전북일보 백현엽 총무부장, 14개 시·군 감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감독자 회의가 열려 출전 선수들의 명단 확인과 함께 선수 안전을 위한 대회 진행 요령 등 실무사항을 최종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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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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