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취약분야별 대책 마련
남원시가 ‘안전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전북도와 연계해 이달 말까지 안전지수 취약분야인 화재, 교통, 자살, 감염병 등 4개 분야의 사망자수 감축을 위한 TF(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분야별로 실천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남원시보건소는 자살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원인분석과 다양한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남원에서 발병한 감염병은 225건으로, 지난해 162건에 비해 41% 감소했다. 시 보건소는 앞으로 신고 및 방역 대책을 강화해 감염병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정신질환 예방과 자살 감축을 위해 맞춤형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살시도자를 포함한 자살 고 위험군이 적극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도 일부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대인 교통사고 건수는 375건으로 지난 2013년에 비해 42건 감소했다.
화재 분야는 남원소방서와 함께 화재 예방과 화재로 인한 사망자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 사매면과 덕과면, 보절면 등 소방복지 사각지대에 화재발생시 진압시간을 단축하고 인명구조를 위해 설치된 사매119지역대를 위한 청사를 사매 오신지역에 신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컨설팅에 참여해 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또 매월 ‘5대 실천 시민운동’을 비롯한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 등을 추진하고, 각 기관 사회단체등과 함께 교통질서 지키기 등 시민홍보 및 계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모든 시민이 ‘안전신문고 앱’에 가입해 생활주변의 크고 작은 안전위해요소를 신고하도록 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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