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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년] 농생명산업 두각…창업 성과 가시화

디자인·마케팅 지원 등 혁신기업 총 86개 관리 / 해외시장개척 수출 선전

▲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7월 (주)엔비엠, 명신푸드 영농조합법인, 진안홍삼 협동조합, (주)치즈명가 등 4개 식품 관련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농생명산업, 탄소산업, 전통문화산업을 3대 핵심 산업으로 설정했다. 특히 중점 추진 과제로 내건 ‘농생명 자산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체계적인 기술 사업화 시스템, 지원 재원 등이 미흡해 우수한 농생명 자원이 사업화되지 못하는 전북지역의 현실을 타개하려는 방안으로 ‘창업’을 택했다. 3년간 150개 혁신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이 가운데 30개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같은 맥락이다.

 

3년간 목표로 제시한 150개 혁신기업 가운데 농생명산업은 70개, 탄소산업은 50개, 전통문화산업은 30개를 차지한다. 현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관리하는 기업은 입주 기업, MOU 체결 기업, 경진대회 수상 기업 등 모두 86개로 농생명기업은 46개에 달한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월 현직 상품기획자(MD), 고객만족(CS) 컨설턴트 등으로 지도위원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상품 디자인 개발, 제품 패키지 디자인, 모바일 쇼핑몰 제작, 영문 E-카탈로그 제작 등의 내용으로 22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명신푸드 영농조합법인, (주)치즈명가, 농업회사법인 (유)마이산현미발효밥 등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식품 창업기업 협약을 맺었다.

 

명신푸드는 국내 쌀을 이용해 한과, 쌀 과자를 만드는 기업이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품 디자인·유통·판로 등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경영 자금을 지원하면서 명신푸드의 기술 사업화를 도왔다. 올해 명신푸드는 캐나다와 미국 등에 5000개, 싱가포르에 1000개 제품을 수출하면서 해외시장을 개척했고, 내년에는 중국과 일본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치즈명가는 떠먹는 과일 치즈, 치즈 아이스크림, 치즈 요거트 등 치즈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치즈명가는 대기업의 노하우를 소기업에 전수하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멘토링 사업을 통해 대기업 유통망을 확보하고, 제품 품질 개발에 나섰다.

 

또 마이산현미발효밥은 유산균·효모를 활용해 발효현미, 발효혼합잡곡을 만드는 기업이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FDA 인증, 제품 라벨 등록 등 미국 수출 시 필요한 인증과 등록을 완료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자인·마케팅 멘토링과 17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 협력을 통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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