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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용 전주한지 기능성 탐색 행사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 서예가 20명 초청

▲ 3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시지시필’행사에 참석한 서예가들이 전주한지에 글씨를 쓰고 있다.

서화용지로 개발된 전주한지의 기능성을 시험해보는 ‘시지시필(試紙試筆)’ 행사가 3일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시지시필에는 전국의 서예가 20여명이 초대됐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수상자인 박원규 이돈흥씨를 비롯해 이용 서예가 등이 참여해 전주한지에 글씨를 썼다.

 

이 행사를 주관한 김병기 전북대교수는 “전주한지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서화용지로 각광받았는데, 화선지에 밀린데다 최근에는 중국산 화선지가 시장을 점령하면서 한지의 쓰임새가 크게 위축됐다”며 “그러나 화선지는 펄프를 사용해 양지제조기법으로 만들어져 자연산화돼 작품 보존에 타격을 주고 있어 서화용 한지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서예가들은 “한지 서화용지 붓놀림이 자연스럽고 필획이 살아난다”면서 “한지 사용을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필회에서 쓴 글씨는 한지산업지원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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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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