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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심판 뒷돈' 사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일 프로축구 K리그 전·현직 심판 4명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특정 구단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사과했다.

 

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팬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규정에 따라 단호히 조치하고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협회차원의 징계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또 외국인 선수의 계약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빼돌린 6억원 이상과 구단 가지급금 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안종복 전 경남 FC 사장의 비위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연맹은 “축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격히 대처하겠다”면서 “연맹, 협회, 산하 단체, 외부 전문인사 등으로 구성된 범축구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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