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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수단, 동계체전 대비 '담금질' 점화

내년 2월 21일까지 74일간 / 팀별·합동·합숙훈련, 전력 극대화 모색

내년 2월 23일 개막하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의 강화훈련이 10일부터 시작됐다.

 

전북선수단은 이날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74일간 각 경기단체와 팀별로 자체훈련과 합동·합숙훈련, 현지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체육회는 올 하계 전국체육대회에서 일궈낸 전북체육 재도약 성공의 분위기를 동계체전까지 계속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전북을 비롯해 서울과 강원도에서 분산 개최되는 97회 동계체전은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을 놓고 전국 17개 시·도가 향토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전북은 5개 전 종목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와 임원 등 모두 307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종목별 훈련 장소는 빙상과 아이스하키는 전주화산빙상장과 서울에서, 컬링은 해외와 서울 등을 오갈 예정이며, 스키와 바이애슬론은 강원도에 캠프를 차리게 되며 훈련 기간에도 각종 대회에 출전해 실전감각을 키우고 전력 분석을 병행한다.

 

동계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북은 올해까지 17년 연속 종합 4위를 지켜왔으며 내년에도 상위권 위상을 고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은 이번 훈련의 중점을 기초 및 전문체력 향상과 함께 각종 전국대회 출전 결과와 개인별 기량을 분석해 장단점을 보완하는 데 뒀다. 아울러 전북 대표로서 자긍심과 정신력을 강화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실시해 경기력과 전력을 더욱 극대화한다는 계산이다.

 

또 전북선수단은 전라북도 팀 총감독은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초·중·고등부 총감독은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이, 경기단체 종목별 총감독은 전무이사가 맡고 전임코치를 배치하는 체제로 훈련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동계강화훈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상선수 방지와 전력향상을 위한 점검과 협조체제를 유지해 18년 연속 동계체전 4위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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