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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성 납치강도사건 보름째 오리무중

경찰, 용의자 신원도 확인 못해 수사 장기화 / 제보 내용 도움 안돼 신고로 검거 힘든 상태

전주종합경기장 여성납치강도 사건이 발생한지 보름이 지났지만 용의자의 신원조차 나오지 않으면서 수사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벌였고, 용의자가 피해자 A씨의 카드로 현금을 찾은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현금인출 코너 출입문에서 용의자의 쪽지문(부분 지문)과 도주 동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지문의 크기가 작고 사건 당일 날씨가 좋지 않은데다 확보한 CCTV에서도 정확한 인상착의가 나오지 않아, 용의자 신원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05년 3월 대전에서 발생한 납치강도사건의 용의자와 동일인물로 밝혀져 대전과 전주에서 목격 제보도 10여건이 들어왔지만 용의자는 아닌 것으로 드러나는 등 사실상 제보나 수사로는 검거가 힘든 상태다.

 

이에 경찰은 전주시내 PC방과 숙박업소, 유흥업소 등지에서 일일이 탐문수사를 강화하면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름이 넘어 사실상 수사가 장기화 된 상태”라면서도 “기초 수사를 마무리하고 탐문과 연고지 주변 수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용의자의 신원 및 검거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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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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