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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대학 달라진 전형방법 꼼꼼히 챙겨라"

도교육청 정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

▲ 10일 전북도교육청 주최로 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교 관계자 등 참가자들이 정시모집 요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안내책자를 읽고 있다. 박형민 기자

“입시는 살아있는 생물과 같습니다. (가고자 하는 대학·학과의)경쟁률이나 환산점수, 충원율 등의 변화를 복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전북도교육청이 10일 오후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201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이목이 쏠렸다.

 

박희윤 전북대입진학지도지원단 자료개발팀장(전북제일고 교사)이 먼저 전북권 대학과 전북대·전남대·충남대 등 지방거점 국립대, 교대 등의 정시모집 요강과 그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도내 대학에서는 △전북대의 모집 군 이동 △군산대의 ‘다’군 면접 폐지 △전주대의 수능 반영 과목 축소 등이 큰 변수로 언급됐다.

 

전북대의 경우, 2015학년도 정시모집 일반학생 일반전형에서는 ‘가’군에서 신입생을 뽑았지만, 2016학년도에는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다. 이렇게 되면 ‘나’군에 분포돼 있는 도내 사립대학들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 박희윤 팀장의 분석이다.

 

박 팀장은 군산대 전형과 관련, “면접시험의 난이도가 문제가 아니라 면접 시험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수험생들은 부담을 느끼게 된다”면서, “이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에 커트라인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서울 동국대사대부여고 교사)가 수도권 대학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을 막론하고 원서모집 시기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이월 부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이날 연사들은 강조했다.

 

이날 전북도교육청이 준비한 입시설명회에는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공연장 좌석을 가득 메웠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토요일에 열렸던 지난해 입시설명회와는 달리 평일 오후에 열려 학부모들의 참석이 어려웠던 데다, 수능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입시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강세웅 전북도교육청 진학상담실 교사는 “최상위권에 학생들이 밀집돼 있던 지난 2015학년도 수능과는 달리 이번 수능에서는 중상위권에 다수 밀집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때문에 2015학년도 입시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워 맞춤형 전략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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