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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2월초까지 신당 창당 가닥

21일 국회서 준비위 구성·일정 등 세력화 계획 밝힐 예정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방식으로 정치세력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안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치 세력화 기조에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핵심 메시지는 신당 창당 방침과 함께 이를 위한 준비기구 구성 및 개략적인 일정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이 신당 창당에 나설 경우 지난 2013년 11월 28일 신당 창당 추진 선언 이후 2년 1개월 만의 재도전이 된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당 창당 일정과 관련 “내일간담회에서 개략적인 언급이야 당연히 있지 않겠나”라면서 “상식적으로 총선을 준비하려면 어떤 시점에는 창당이 돼야한다. 그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측근도 통화에서 “신당은 당연한 수순이다. 정치 세력화는 정당이라는 방침을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창당 작업을 위한 창당준비위원회 등 실무기구 구성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창당 일정으로는 내년 1월말 또는 늦어도 설 연휴 이전인 2월 첫 주까지는 신당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는 구상이 검토되고 있다. 당명은 공모 방식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무소속 천정배·박주선 의원 등이 추진중인 신당과의 통합이나 연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 계획을 밝힐 때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야권 통합의 의지를 재차 강조하는 원칙적 수준으로 언급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안 의원 측이 신당 창당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향후 본격적 세결집과 인재영입을 위해서는 신당 기치를 분명히 내걸어야 한다는 의견이 내부적으로 대세를 이뤘고, 안 의원 탈당 이후 여론조사 결과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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