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공공시설물 10곳 중 6곳은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 소관 시설물 전체 1천825곳 가운데 내진설계가 돼 있는 시설은 719곳으로 전체 39.4%에 불과하다.
특히 공공수도시설 8곳과 국가어항 3곳은 모두 내진설계가 안 돼 있어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다.
내진설계율은 도로시설물이 35%(1천221곳 중 427곳), 수도시설 32.3%(167곳 중 54곳)에 불과하다.
내진설계율이 50%를 넘는 시설물은 공공하수처리시설(61.5%)과 폐기물 매립시설(55.6%), 지방어항(50%) 순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교량 20곳에 대해 내진 성능평가를 하는 등 체계적인 내진 보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