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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지진, 어느 정도 수준일까] 메르칼리 진도 12단계 중 '3·4단계 사이'

22일 새벽 익산에서 발생한 지진은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지난 2001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진 진도의 척도인 ‘수정 메르칼리 진도(modified mercalli intensity)’는 12단계로 나뉜다.

 

이번 지진 규모가 리히터 3.9임을 고려할 때 12단계 가운데 진도 3단계와 4단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1단계 진도는 미세한 진동이며, 특수한 조건에서 극히 소수만 느낄 수 있다. 2단계는 실내에서 극히 소수가 느끼고, 3단계는 매달린 물체가 약하게 움직인다.

 

4단계는 실내에서 다수가 느끼고 실외에서는 감지되지 않는 정도다.

 

5단계부터는 건물 전체가 흔들리고 물체가 떨어져 부서지거나 뒤집히고, 가벼운 물체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6단계는 똑바로 걷기 어렵고 약한 건물의 회벽이 떨어지거나 금이 가기도 한다. 무거운 물체가 움직이고 뒤집히며, 7단계부터는 서있기가 어렵고 운전 중에도 진동을 느끼게 된다. 담장이 무너지기도 한다.

 

8단계부터 12단계까지는 건물이 무너지거나 지표의 균열이 발생하고 아스팔트 균열 및 철로가 휘어지는가 하면, 물체가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등 대규모 사태가 벌어진다.

 

이날 119에 접수된 신고는 “지진이 났는데 대피해야 하느냐”, “건물이 흔들려 불안하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 등이 대부분 이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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