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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2015 전북 스포츠 ③ 생활체육] 클럽 438개 신설·동호인 1만7399명 증가

소외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성과 '튼실' / 제1회 에어로빅스체조경연대회 '후끈'

▲ 지난 10월 24일 열린 제1회 에어로빅스체조경연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 모습.

올해 전라북도생활체육의 최대 성과는 438개의 클럽이 새로 생기고 1만7399명의 동호인이 증가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재미있는 생활체육의 장을 만들자’는 기치를 내걸고 2015년을 보낸 전북도생활체육회는 동호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과 신규 사업 유치, 도민 밀착형 프로그램 확대 보급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도내에서 모두 4919개 클럽 19만7000명의 동호인들이 생활체육을 즐겼다. 이는 지난 해 4481개 클럽 17만9900여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도민들의 생활체육을 총괄하는 전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는 소외계층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어르신과 유소년 체육활동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유아체육활동지원, 전통스포츠보급, 가족한마당생활체육캠프 등에 주력했다.

 

소외계층의 스포츠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 도생활체육회의 도민밀착형 프로그램의 확대는 6개 분야로 실시됐다.

 

먼저 생활체육회는 이순(耳順)단체지원육성사업으로 축구, 테니스, 족구, 탁구, 정구, 파크골프 등 6개 종목 프로그램을 보급해 48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정읍과 완주 등 6개지역 60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여가 형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체력측정과 근린공원 등에서의 운동을 도왔다.

 

특히 1억2000만원 상당의 운동용품을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하고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유아체육활동도 14개 시·군 15개소에서 주 2회 실시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유아체육 지도방법 교육도 병행했다. 완주군 8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씨름, 택견, 줄다리기 등의 전통스포츠 강습과 체험 학습도 있었다.

▲ 23일 전북도생활체육회가 전주 송천경로당에 노인스포츠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주와 남원, 장수에서는 가족한마당생활체육캠프를 열어 소외계층 가정이 모처럼만에 스포츠활동을 통한 가족 친목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도생활체육회는 경기종목별 연합회를 정비하고 조직의 활성화도 이끌어냈다.

 

그 결과 2014년 기준 정회원단체 33, 준회원 8, 인정단체 1개가 2015년에는 정회원 35, 준회원 7, 인정단체 2개로 늘었다. 자전거와 스키가 정회원으로 편입되고 신규종목인 넷볼과 파크골프가 인정단체가 되면서 해당 종목 동호인 저변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기금사업 신규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동호인 활성화도 있었다.

 

도생활체육회는 학교체육시설개방에 1억3164만원,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1억780만원, 종합형스포츠클럽에 5억원(군산, 완주)의 예산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규 도비사업으로 지난 7월 초등학교 4-5학년 축구선수 20명을 대상으로 ‘전북 유소년 FC’를 창단해 1주 2회 훈련에 들어갔다. 8월에는 청소년클럽대항과 무예대회에 출전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청소년체육문화제를 열어 스포츠 잔치 한마당을 제공했다.

 

지난 10월 군산에서는 1년동안 진행된 동호인 리그의 최고봉을 가리는 2015 왕중왕전 결과 11개 종목(3개 시범)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아울러 왕중왕전에서는 1060명이 참여하는 제1회 에어로빅스체조경연대회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왕중왕전 이후에 별도의 시상식과 평가회를 열어 문제점과 개선책을 찾기도 했다.

 

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올해는 안전하고, 쉽고, 즐겁게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과 함께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2016년은 기존 대회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면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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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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