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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창당준비위 내달 10일 뜬다

"묻혀있는 원석·낭중지추 찾아 키울 것" / 인재 영입·내년 총선 준비작업 본격화

지난 27일 신당의 방향성을 공개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 의원은 28일 신당 창당 일정 중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은 “내년 1월 10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당준비위 신고를 마치면 정당에 준하는 법적 자격과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계기로 인재영입 등 창당 및 총선 준비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대표직 등에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모인 분들이 다 같이 의논해서 결정해야 할 몫”이라며 “어떠한 직도 당연히 제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저는 영입할 분들 한 분 한 분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뒤에서 돕고 (영입한 분들이) 이 당의 얼굴이 되어 주시라, 그렇게 부탁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당의 공천 기준과 관련해서는 “저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기득권은 없다. 당에서 만든 기준, 절차, 정치혁신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서 이뤄질 것”이라며 “저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와 함께 인재 영입 계획에 대해 “제게 연락주시는 분도 있고 제가 연락드릴 분도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연락드릴 분 중에는 직접 정치에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분도 있고 직접 참여하진 않지만 자문을 부탁드리는 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성권력이나 학벌, 스펙 등으로 다듬어진 일종의 가공된 보석보다 묻혀있는 원석이나 낭중지추를 찾아서 미래 세력으로 만들고 키우는 게 새로운 정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포장지만 바꾼다고 해서 사람들이 내용물이 바뀌었다고 믿겠냐”며 “이름을 바꾼다면 내용도 같이 바꾸기를 간절하게 부탁드리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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