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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는 29일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560명 모집(가,나군)에 1만670명이 지원해 4.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 2.91대 1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일반학생 전형을 ‘가’군에서 모두 실시한 전년도와 달리 이번에는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지원 기회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집군별로는 1158명을 모집한 ‘가’군 일반학생 전형에 4924명이 원서를 내 4.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나’군 일반학생 전형은 1328명 모집에 5735명이 원서를 내 4.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는 ‘가’군 동물생명공학과가 12명 모집에 138명의 원서를 받아 11.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에서는 34명을 모집한 수의예과에 333명이 지원, 9.7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전북대는 내년 1월 27일 오후 2시 대학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