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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 전북생활체육회장 출마

단독 입후보 전망 속 15일 선출 예정 / 3월엔 초대 통합체육회장으로 추대

전북도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가 조만간 차기 전북도생활체육회 회장 선거 후보자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도생활체육회는 박승한 회장의 임기 만료(2015년 12월 31일)에 따라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제13대 전라북도 생활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도생활체육회는 후보 등록이 끝나면 오는 15일 도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선거인단은 도내 14개 시·군 회장단(각 2명씩) 28명과 종목별 연합회장 35명 등 모두 63명으로 이들은 회장과 함께 감사 2명도 뽑게 된다.

 

이와 관련 체육계는 이번 도생활체육회장 선거에 송 지사의 단독 후보 등록을 예상하고 있어 15일 열릴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사실상 송 지사가 추대 형식으로 차기 회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송 지사의 단독 출마가 점쳐지는 이유로는 신임 도생활체육회장의 경우 오는 3월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간 통합이 예정돼있어 실제 임기가 1달 남짓한데다, 곧 출범할 통합체육회의 정관에 초대 회장은 체육회 위상 강화와 조직의 조기 안정 및 정책 일원화를 위해 광역단체장(도지사)을 당연직으로 추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임 도생활체육회장에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2월에 임기가 종료되고 3월에 다시 통합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하는데 이미 도지사의 통합체육회장 추대가 기정사실화됐기 때문에 차기 도생활체육회장 후보로 나설 제3의 인물이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그동안 전북도와 도체육회, 도생활체육회는 통합과 관련 통합준비지원단을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열고 오는 2월 말까지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 통합 추진을 끝내고 오는 3월 초 ‘전라북도체육회’ 창립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초대 회장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월 초 열리는 창립대의원총회에서는 송 지사가 통합체육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 된 뒤 관례에 따라 이사진 구성도 신임 회장에게 위임될 전망이다. 이사진은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에서 각 16명씩 동수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체육회 초대 회장을 선출하는 대의원은 정회원 종목단체 회장(도체육회 정가맹단체 49, 도생활체육회 정회원 35)과 14개 시·군 통합체육회의 장 등 모두 98명이다.

 

한편 오는 3월 통합체육회 출범에 앞서 도생활체육회와 도체육회는 각각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열고 양 단체의 해산과 청산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의 통합과는 별도로 각 경기종목단체의 통합은 오는 9월까지 매듭짓는다는 게 전북도와 체육계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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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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