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약 40분간의 정회를 거쳐 곧바로 회의를 속개, 이례적으로 청문회 당일 여야 합의로 경과 보고서를 의결했다. 안행위는 경과보고서에서 “국무조정실에서 오랜 근무 등 30년간 공직에 재직한 후보자의 국정 전반에 대한 행정경험을 고려할 때 정부 혁신 및 협업·조정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앞서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홍 후보자를 상대로 4·13 총선 공정관리, 공직기강 확립, 지방재정 확충 등 정책 현안 질의에 집중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도 이날 오전부터 주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도덕성 논란보다는 향후 산업정책을 어떻게 이끌지 묻는 정책검증에 집중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총선을 100일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이 잇단 탈당 여파로 혼돈에 빠진 가운데 열려 애초 관심이 뚝 떨어졌고,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발표까지 겹치면서 호응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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