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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계 신년설계] ② 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 "체육단체 통합·체육복지 실현 집중"

올 여성생활체육대회 개최 추진 / 도민 밀착형 프로그램 확대 보급

 

25년의 역사를 가진 전라북도생활체육회는 올해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추진에 따라 전라북도체육회와 한 몸이 되는 과정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생활체육회의 2016년 화두는 ‘조화로운 체육단체 통합과 체육복지 실현’으로 모아진다.

 

도생활체육회를 이끌고 있는 류창옥 사무처장이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통합을 추진하는 올해는 변화와 혁신의 성공을 위해 포용과 협력으로 알을 깨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11일 류 처장은 하나가 될 도생활체육회와 도체육회의 상생·발전은 물론 전북체육의 장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현재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는 2월 통합 선언, 3월 통합체육회 창립총회의 로드맵에 따라 오는 15일 제13대 전북도생활체육회장을 선출한다. 새 회장은 송하진 지사가 추대될 전망이다.

 

체육단체가 통합되면 이원화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총괄하는 새 조직이 출범해 비효율적 투자와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선수와 동호인 관리 및 체육정보 제공 서비스의 일원화에 따른 효율성 증대를 꾀할 수 있다는 게 류 처장의 설명이다.

 

류 처장은 그 같은 과정을 통해 선진형 스포츠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궁극적으로 도민의 스포츠 기본권 보장과 체육복지 실현에 속도가 붙게된다는 판단이다.

 

통합과 별도로 도생활체육회는 올해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향한 풍요로운 생활체육 환경 조성’의 비전을 내걸었다.

 

구체적 방안으로 류 처장은 종합형스포츠클럽 및 종목별심판육성지원을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클럽을 활성화해 명실상부한 동호인리그를 운영하겠다고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학교체육시설 개방과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지원, 청소년·대학생 생활체육대회, 일반·어르신지도자·생활체육전문강사 배치를 꼽았다. 아울러 학교체육활성화로 꿈나무들의 인성교육과 신체발달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여성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도내 최초의 ‘2016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해 14개 시·군 1200명이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잔치 한마당도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류 처장은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을 쏟는다는 입장이다. 구성원들 간 의견 수렴과 제안 제도를 정착시키는 한편 조직브랜드 강화를 위한 소식지 발간 등 홍보활동을 통해 ‘체육복지=생활체육’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것.

 

이어 지역사회 봉사와 공헌 활동을 포함해 소외계층에게 각종 체육용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류 처장은 “작년에만 도내에 438개 클럽이 생기고 1만7000명의 동호인이 증가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도민 밀착형 사업으로 생활체육 참여율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류 처장은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체육단체 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화합으로 힘을 모아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자”며 “시설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보급, 각종 경기대회의 3개 축으로 전북생활체육의 양과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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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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