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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레이스' 스키 대회전, 당화성 MVP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대회

▲ 14일 제3회 전북일보배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 스키대회전 경기가 치러진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출전 선수가 눈보라를 일으키며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전날 내린 눈으로 최적의 레이스 환경이 갖춰진 무주덕유산리조트 슬로프를 힘차게 질주하며 겨울 스포츠의 진수를 만끽했다.

 

14일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스키 동호인들이 파노라마슬로프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전북일보배 스키대회전 경기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남자 청년부 참가자인 당화성(40) 선수가 차지했다.

 

당화성 선수는 1,2차전 합계 49초84의 기록으로 2위 51초31보다 1초47 빠르게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는 역주를 펼쳤다. 청년 남자부 2위는 김대욱, 3위는 박성범 선수가 기록했다.

 

청년 여자부에서는 나해주 선수가 1위에 올랐고 송유안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남자 장년부 경기는 유재규 선수 1위, 이효성 선수 2위, 박성현 선수 3위로 입상자가 가려졌다.

 

장년 여자부는 송혜진 선수가 1위, 이선옥 선수가 2위, 조옥란 선수가 3위에 올랐다.

 

남자 고등부 경기 결과는 최상운 선수가 1위, 김자운, 정승원 선수가 각각 2, 3위로 골인했다.

 

중등부 남자는 홍경수 선수가 1위를, 김자운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남자 초등학교 고학년부에서는 홍경민 선수가 1위, 송찬웅 선수가 2위, 유민준 선수가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초등학교 남자 저학년부 경기는 정창욱 선수가 1위, 최진혁 선수가 2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최상의 설질이 갖춰진 슬로프를 오르내리며 은빛 설원의 낭만을 즐겼다.

 

첫날 스키대회전 경기에서 이어 15일에는 일반부 남녀 스노보드 경기를 속개해 입상자를 가린다.

 

스노보드 경기 참석자들도 다음날 있을 대회를 준비하며 연습과 함께 컨디션을 조절했다.

 

스노보드 대회가 종료되면 15일 오후 4시 무주덕유산리조트 만선 카페테리아 2층에서 스키와 스노보드 경기 입상자들에 대한 종합시상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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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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