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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역 '자원 입대자' 꾸준

매년 질병치유·검정고시 합격 후 지원 등 10~15명 달해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는데 스스로 나서서 입대하는 ‘자원병역이행’ 젊은이들이 줄지 않고 있다.

 

17일 전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현역병 복무 의무가 없는데도 자원병역이행 신청을 하는 이들이 매년 도내에서 10~15명으로 꾸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병역이행이란 질병, 학력 및 영주권 취득사유 등으로 현역병으로 복무할 의무가 없는데도 스스로 질병을 치료하거나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취득하는가 하면, 자진 귀국해 현역병으로 입영, 성실하게 복무를 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들어 질병치유와 검정고시를 마친 뒤 현역으로 자원입대하겠다고 신청한 이들은 모두 4명이다.

 

지난해에도 13명의 자원 입대자가 있었으며 유형별로는 질병치유 6명, 영주권 6명, 학력 변동 1명 등이었고 2013년에는 12명의 자원 입대(질병치유 6명, 영주권 6명)가 이뤄졌다.

 

병무청은 자원입대자들을 위해 다양한 우대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입영 전에는 입영 희망시기와 부대를 우선 반영하고, 병역이행 안내와 격려 및 환송행사를 해준다.

 

또 육·해·공군 모집병 선발 시 일정비율의 가산점도 부여한다.

 

복무 중에는 군 및 경찰청과 협조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3박4일 간 문화탐방은 물론, 수기집 발간, 영주권 유지를 위한 이주국가 방문 시 왕복항공운임 지원, 모범병사 선발 및 표창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전역 후에는 자원병역이행증서를 제작해 지방청별로 수여하고 병역명문가 선정 시 복무기간 산정 우대 등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질병치료 자원입대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영주권을 가진 사람들이 자원 입대를 신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병역을 당당하고 떳떳하게 마친 사람이 사회적으로 우대받고 존경받는 분위기를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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