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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서 기득권 양당체제 깨야"

安 "강력한 제3당 만들어야 정치권 달라져" / "새누리 지지율 30% 밑으로 끌어내리겠다"

▲ 국민의당(가칭)을 창당 준비중인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0일 오전 당사에서 아이들미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한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올 4월 총선에서 현재의 양당체제를 3당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당 출연 이후 40%대의 지지율이 무너진 새누리당 지지율을 30% 밑으로 끌어내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안 의원은 20일 서울 마포에 있는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양당체제를 깨고 강력한 제3당을 만드는 선거”라며 “그러면 정치가 달라진다. 국민의당 때문에 모든 정당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기득권 양당체제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양당 담합 카르텔을 깨고 다당제로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께 더 많은 선택을 드리는 선거로, 더 많은 선택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수십 년 기득권 양당체제에서 이제는 3당 체제로 재편돼야 한다. 그래야 정치와 권력이 국민 무서움을 알고 국민 눈치를 보게 된다”며 “한국정치 세력은 낡은 사고와 틀을 벗어던지고 새로움으로 국민께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와 함께 “콘크리트 같던 새누리당 지지율 40%가 국민의당이 나오자 35%대로 떨어졌다”며 “지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행태는 30% 지지율도 과분하다. 새누리당 지지율을 30% 밑으로 내려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 시계는 멈췄다. 무능한 여야와 국회 탓만 하는 대통령이 각자 주장만 하고 싸움만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회 탓만 하고 대화와 설득 노력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일본 아베 총리가 위안부 할머니를 다시 모욕해도 말 한마디 못하는 대통령, 느닷없이 국회선진화법을 날치기 하려는 여당은 국민과 국회, 야당을 만만하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보육대란과 선거구 실종, 노사정합의 파기 상황 등을 언급하며 “막나가는 여당과 무능한 야당 모두 이 상황의 공범”이라며 “양당의 담합 카르텔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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