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건립 용역·게이트웨이 공영개발 추진 / 수목원 예타 조사·생태체험학습랜드 조성도
그동안 민간투자자 미확보 등으로 인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던 새만금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이에 맞춰 전북도가 차별화된 새만금 관광활성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새만금 관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관광인프라와 관련해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새만금박물관 건립용역을 착수한데 이어 전북개발공사는 새만금 방조제 부안측의 관광레저용지 게이트웨이(1.0㎢) 공영개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사업규모 축소(새만금 박물관)와 민간투자자 미확보(게이트웨이) 등으로 인해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했다. 새만금박물관은 오는 5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며, 관광레저용지 게이트웨이는 오는 9월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후속절차에 돌입한다.
이어 산림청은 새만금 수목원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며, 군산시는 새만금 4호 방조제 인근에 생태체험학습랜드(19억원)를 올해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막혔던 대규모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되는 등 관광기반시설 구축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그런 측면에서 올해는 새만금 관광 콘텐츠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전북도는 새만금 알리기에 중점을 둔 새만금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시·군 축제와 연계한 제3회 인라인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새만금 전국 사진공모전(6∼9월)을 개최한다.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중앙부처와 서울역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새만금 알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행사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전국 지구력승마대회, 케이블웨이크보드챔피업십, 새만금 인라인마라톤, 트루드코리아, 새만금 국제크루징 요트대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 군산새만금 국제철인 3종 경기 등 새만금을 무대로 한 레저스포츠가 연중 개최된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을 방문하는 다양한 오니피언들을 대상으로 현장초청과 항공투어, 팸투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SNS 홍보, 블로그 운영 등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이들을 대국민 홍보활동의 매개역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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